한국동물장례협회, e동물장례정보포털 오픈.."불법 업체에 속지 마세요"
2020.04.28 14:09:51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한국동물장례협회는 반려동물 장례 정보를 전달하는 'e동물장례정보포털' 채널을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e동물장례정보포털'을 통해 복잡한 장례절차를 쉽게 전달하고,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시설과 환경에 대한 안전한 운영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는 합법 동물 장례식장만을 선별해 보호자들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동물장례정보포털은 △불법 장례 업체 판별 △합법 장례업체 소개 △쉬운 장례 절차∙용어 안내 △동물 장례 관련 정책 정보 등을 지원한다. 모든 합법 장례업체 정보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외에도 △국내 동물 장례 업계 실태 조사 △합법 장례업체 통합 전산망 구축 △합법 장례식장임을 판별할 수 있는 '장례 확인서-고객 제공용' 발급 의무화 등 소관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동물 장례업체들을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용환 동물장례협회장은 "1차적으로 보호자가 사전에 장례 정보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불법 장례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며 "e동물장례정보포털을 통해 보호자들이 안전하게 동물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 등록된 '화장(또는 건조)' 허가를 받은 합법 장례업체는 전국에 42여 업체가 있다. 이외의 업체를 이용하거나 반려동물의 사체를 사적으로 매장하는 것은 불법화돼 있다.
한편, e동물장례정보포털은 공식 채널 오픈을 기념 SNS 댓글 이벤트를 다음달 18일까지 e동물장례정보포털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에서 각각 진행한다.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46명에게 반려동물 용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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