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본 장나라 "요즘 고양이 밖에 몰라요"
2015.09.07 17:17:55 박주영 기자 jju1441@inbnet.co.kr
배우 장나라가 지난 4일 "꽃 같아라..내 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한 때 유기묘이던 반려묘 유원이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장나라는 또다른 반려묘 만두를 키우는, 애묘인으로 유명하다. 만두는 어릴 적부터 키워 왔으나 유원이는 지난 2013년 말 당시 임시보호처에서 한사코 자신을 밝히기를 꺼려 하면서 데려온 아이다.
블로거의 공개에 의해 유원이의 입양 사실이 알려졌을 정도. 유원이의 지금 나이는 10살이다.
아버지 주호성씨는 지난달 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 장나라의 고양이 사랑에 언급, 눈길을 끌기도 했다.
주호성씨는 "요즘은 고양이밖에 몰라요. 촬영이 없는 날은 두 고양이들과 노느라 자기 방에서조차 안 나와요"라며 "한 마리는 어릴 때부터 키워온 ‘만두’라는 녀석이고 한 마리는 이빨도 없고 꼬리도 부러진 유기 고양이예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원지에서 주워서 ‘유원’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죠"며 "활동을 하며 받은 스트레스 같은 것을 그렇게 위안을 받는 것 같아 아빠로서는 고양이들에게 엎드려 절이라도 할 판이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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