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으로 만든 반려동물 피규어

[김민정 일본 통신원] 함께 사는 개나 고양이에 사랑을 쏟다 보면 모습이 들어간 티셔츠나 실물을 축소시킨 피규어를 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3D펫숍 홈페이지 캡쳐

 

일본에 그런 업체가 있다. '3D펫숍'이라는 곳인데,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고양이와 개 피규어를 주문제작해 주고 있다.

 

이 업체는 의뢰인들로부터 앞 뒤 옆 각양각색의 사진들을 전송받은 뒤 이를 토대로 3D CG를 만든다. 그리고 3D CG가 완성되면 석고를 재료로 3D프린팅 작업에 들어간다.

 

의뢰인들은 피규어가 만들어 지기 전에 데이터를 확인 해 볼 수도 있다.

 

가격은 좀 높아 보인다. 총천연색 컬러에 높이 6~7cm의 작은 사이즈가 3만5000엔, 우리돈으로 약 34만원이다. 높이 9~10cm의 중간 사이즈는 4만5000엔(약 44만원)이며 12~13cm의 대형 사이즈는 우리돈 약 53만원이다.

 

주문에서 받아보기까지 대력 3주가 걸린다. 실제 피규어를 의뢰하는 사람들은 있을까.

 

키우는 단계에 있는 이들보다는 떠나 보낸 이들이 주고객층이라고 한다. 특히 고양이를 떠나 보낸 이들의 주문이 주종을 이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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