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으로 재미본 KBS, 반려동물 예능 하나 더!..'펫비타민' 출격

2020.09.23 10:42:04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강형욱 훈련사를 앞세운 '개는 훌륭하다'로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는 KBS에서 새로운 반려동물 예능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BS2는 다음달 15일 새 예능프로그램 '펫 비타민'을 첫 방송한다. 최근 전현무, 붐, 한승연-김수찬을 MC로 확정했다.

 

'펫 비타민'은 KBS 대표 건강프로그램 '비타민'의 반려동물 버전이다.

 

보호자를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크하는 ‘헬스시그널’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출동하는 ‘펫뷸런스’, 반려동물의 신기한 재능을 자랑하는 ‘전국반려동물자랑’ 등 다채롭고 신선한 코너들을 준비해 유익한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또 개그맨 서태훈이 매주 ‘펫 비타민’을 찾는 셀럽 게스트의 반려동물을 책임질 든든한 ‘펫시터’로 활약한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해줄 수의사, 의사로 구성된 전문가들도 등장해 건강 솔루션을 전한다.

 

지난해 11월 KBS2에서 첫 전파를 탄 개훌륭하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활약 속에 문제견 행동교정 예능으로서 자리 잡았다.

 

지난 21일 방송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4.4%, 2부 6.6%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다만, 강형욱 훈련사를 대표 훈련사로 거듭나게 해준 이전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와 비교할 때 반려견의 문제행동 정도가 심각해서 자극적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도 있다.

 

지난 8월 한 방송에서는 강 훈련사가 마운팅견에게 물려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에 가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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