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 장난감 물에 보관하던 냥이의 선물(?)..'집사 최애 이어폰도 풍덩'

2020.10.21 16:47:36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물그릇에 보관하던 고양이는 집사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녀석의 정성 어린(?) 선물을 받은 집사는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집사가 아끼는 물건들을 물그릇에 넣고 뿌듯해 한 고양이 '오오'를 소개했다.

 

대만에 거주 중인 페이스북 유저 'Bokeo Chang'은 3마리 고양이 '바오바오', '미미', 오오와 함께 살고 있다.

 

 

그중 오오는 임시보호를 하던 냥이인데 한 달이 넘도록 아무도 데려가려고 하지 않아 가족으로 들이게 됐다.

 

오오는 평소 좋아하는 장난감들을 물그릇에 보관하는 특이한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고양이들이 물을 많이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 집사는 철제 그릇부터 팝콘 통까지 다양한 용기를 준비했는데 오오는 거기에 자신의 최애 물건들을 보관하려고 했다.

 

 

처음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인 게 인형과 쥐돌이 인형을 넣더니 최근에는 집사가 아끼는 물건들까지 넣기 시작했다.

 

어느 날 퇴근을 하고 돌아온 집사는 오오가 준비한 깜짝 선물(?)을 보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그가 사용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고양이들 물그릇에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오오는 자기가 최애 물건들을 물그릇에 넣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집사도 최애 물건들이 물그릇에 들어 있으면 좋아할 줄 알았던 모양이다.

 

'Bokeo Chang'은 "지난 5월부터 물그릇에 장난감들을 보관하더니 결국 내 물건들까지 물그릇에 넣기 시작했다"며 "기뻐해 주길 바라며 한 행동 같은데 사실 눈물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로도 내가 맨날 쓰는 열쇠 같은 것들을 물그릇에 넣어뒀다"며 "마음은 잘 알겠지만 실소가 나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은 내가 탕요리사", "나 같아도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것 같다", "우리 냥이도 자꾸 물그릇에 뭘 넣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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