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진도개 새끼 이름은 '평화·통일..'
2015.09.20 14:54:42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태어난 진도개 다섯 마리의 이름을 공개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희망이와 새롬이의 5 마리 강아지들은 이젠 눈도 뜨고 어미 품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며 이름을 공개했다.
강아지들의 이름은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분께서 좋은 이름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많은 생각 끝에 장석원님께서 지어주신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토종이자 천연기념물인 갓 태어난 진돗개들이 국민 모두의 열망인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각자의 이름대로 그 기백이 넘치길 바라면서......"라고 말을 맺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통령 취임과 함께 청와대에 함께 들어온 희망이와 새롬이 사이에 새끼 5마리가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름을 공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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