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깜짝 놀라게 하는 집사의 행동 4가지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고양이가 생각보다 겁이 많고, 예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집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고양이라도, 집사가 생각지도 못하는 곳에서 고양이가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고양이 깜짝 놀라게 하는 집사의 행동을 알아보자.

고양이 깜짝 놀라게 하는 집사의 행동은? 1. 큰소리로 재채기

재채기는 어쩔 수 없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억울하기도 하지만 재채기 소리에 놀라버리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에게는 갑자기 울리는 큰 소리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코와 입을 막고 작은 소리로 재채기하는 편이 좋다. 겁이 많은 아이는 몸을 숨기고 반나절 정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다시 나오고 긴장을 풀게 될 테니 고양이가 겁을 먹고 숨었을 때에는 억지로 빼내려 하거나 다가가지 않도록 한다.

2. 크게 웃으며 박수

테레비를 보거나 친구와 통화를 하면서 큰 소리로 웃으며 박수를 치는 경우가 있다. 보호자는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지만 고양이는 깜짝 놀라 겁을 먹을 수 있다.

특히 박수 같은 파열음은 고양이가 싫어하는 소리이기 때문에 웃거나 즐기더라도 고양이를 배려하도록 하자.

3. 소리를 지르거나 싸운다

사람이 가볍게 언성을 높이고 싸우는 모습도 고양이를 깜짝 놀라게 만드는 행동이다. 고양이와 함께 지내는 집이라면 큰 소리를 내서 누군가를 꾸짖거나 싸움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제로 사람들끼리 싸우는 소리나 아이를 꾸짖는 말에 고양이가 더 겁을 먹고 무서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우리집 고양이들은 바깥에서 취객들의 싸우는 소리에 놀라 겁을 먹고 숨은 적이 있다. 이런 외부 요소가 원인이라면 창문을 닫고 소리와 모습을 차단한 뒤 고양이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보호자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달래주도록 한다.

4. 높은 소리의 비명이나 환호성

예를 들어 스포츠 경기를 볼 때 흥분한 나머지 갑자기 목소리와 행동이 커질 때가 있다. 또 오랜만에 손님이 방문했을 때 반가운 나머지 행동과 목소리가 크고 빨라질 때도 있다.

하지만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보호자의 모습은 고양이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 특히 손님이 왔을 때에는 낯선 사람만으로도 경계심이 올라간 상태다. 큰 소리나 환호, 평소와 다른 부산스러운 움직임까지 더해질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낯선 사람이 들어올 수 없는 방에 고양이를 격리하거나 숨숨집 같은 공간을 만들어 주도록 하자.

고양이를 배려한 생활

물론 생활을 하면서 큰 소리를 전혀 내지 않는 것은 힘들다. 또 외부 손님을 전혀 받지 않거나, 주변 환경의 소음까지 컨트롤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일상 생활에서 고양이가 함께 있다는 것을 늘 인식하고 배려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고양이 성격마다 다르지만 겁이 많은 고양이는 한번 깜짝 놀라는 것으로도 스트레스 받기도 한다.

고양이가 보호자와 집 안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보호자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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