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만 두고 어디 갔냥?..초딩 집사 애타게 기다린 야옹이
2020.12.16 16:40:58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고양이들은 유난히 초등학생 집사를 잘 따른다. 놀 때도 공부할 때도 항상 함께 한다.
[출처: Twitter/ omochi_nam01]
[노트펫] 고양이가 가방만 두고 놀러간 초등학생 집사를 문 앞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사진이 집사들의 마음을 애틋하게 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아들과 고양이 3마리를 모시고 사는 집사는 정신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특히 두 아들의 하교 시간부터 밤까지 말썽꾸러기들을 챙기느라 그녀의 일과는 더 바쁘게 돌아간다.
집사와 달리 고양이들은 아이들의 하교시간을 애타게 기다린다. 초등학생 집사들이 집에 돌아오면, 고양이들은 아이들 곁에 꼭 붙어서 지낸다. 숙제할 때나, 게임할 때나 잘 때, 고양이들은 초등학생 집사들을 졸졸 따라다니면서 곁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대체 가방만 두고 어디 간 거냥? 보고싶다옹!"
엄마 집사는 애처롭게 기다리는 고양이가 안쓰러웠다.
집사는 지난 14일 트위터에 고양이가 “집에 오자마자 놀러간 아들이 돌아오길 줄곧 기다리고 있다.”며 사진 3장을 공유했다. 누리꾼들은 고양이의 애틋한 마음에 감동해서, 26만회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다정한 고양이군요. 너무 귀여워서 안아주고 싶네요.”라고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기다리는 것은 가방을 비우는 것 때문에...나비 ‘빨리 가방을 열 수 없냐...들어가고 싶은데, 야옹.’이라고 말하는 것 아닐까.”라고 농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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