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으로 '벌크업'하는 몸짱 강아지..'내가 뭘 본거지'

2020.12.18 16:43:42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ha_yarn_chopper(이하)

 

[노트펫] 눈을 의심케하는 강아지의 홈트레이닝 모습이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쵸파'의 보호자 하얀 씨는 SNS에 "운동하는 댕댕이들... 혹시 또 있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Q.쵸파~ 크리스마스에 뭐 할 거니?" A:"하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파에서 운동이(?) 한창인 쵸파의 모습이 담겼다.

 

뒷발을 소파에 올린 채 팔굽혀펴기를 하고 있는 쵸파.

 

몸 전체가 일직선이 되도록 균형을 유지하며 완벽한 동작을 선보이는데.

 

다부진 몸매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쳐다보는 여유까지 보여주는 모습이다.

 

쭉쭉 뻗은 롱다리 자랑하며 요가하는 중~

 

해당 사진은 2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이거슨 사람의 탈을 쓴 강아지인가 강아지의 탈을 쓴 사람인가", "사람이 후리스 입은 줄..", "잘못 본 줄 알고 내렸다가 다시 올려봤어요", "얘가 나보다 키 큰 거 같은디", "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귀엽네요"라며 사랑스러운 쵸파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개린이…… 귀여움으로 여심을 저격하지"

 

"남편이 자려고 컴퓨터방에서 나왔더니 쵸파가 저러고 쳐다보고 있었다"는 하얀 씨.

 

"놀란 남편이 쳐다보고 서있었는데, 쵸파가 계속 저 자세로 쳐다보길래 사진을 찍었다"며 "저는 안방에 있어서 저러고 있는지 몰랐는데, 이후 남편이 찍은 사진으로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맘에 들면 일단 직진하는 타입(Feat.연하남의 정석)

 

이어 "저도 처음 보는 자세라 놀라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또 신기하기도 했다"며 "과거 쵸파가 중문을 열고 도어락까지 열고 밖에 나갔다가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찾은 적이 있는데, 남편이랑  '또 도어락문 열고 나가려고 운동하는 거 아냐'라고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ha_yarn_chopper(클릭)로 논너와"

 

남다른 몸매를 자랑하는 몸짱 쵸파는 생후 11개월 된 수컷 스탠타드푸들로, 요즘 한창 개춘기라서 그런지 고집이 좀 생겼다고.

 

개린이답게 좀처럼 지칠 줄 모르는 '개너자이저'의 면모를 선보이며 매일 하얀 씨 부부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있다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에너지도 많고 애교도 많은 아이"라고 쵸파를 소개한 하얀 씨.

 

"사랑하는 쵸파~ 항상 건강하고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하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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