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단에서 야생으로 "이제 행복한 일만"

2015.10.01 14:41:06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불가리아의 한 서커스단에서 잔인하게 다뤄진 사자 형제 두 마리가 고향 땅으로 돌아간 사연이 화제다.

 

도도닷컴은 사자 형제 조라와 블랙이 좁은 케이지를 떠나 야생으로 돌아가게 된 사연을 3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혀있는 사자 형제

 

사자형제를 구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했다.

 

사자 형제인 조라와 블랙은 불가리아의 한 서커스단에서 활동하며 좁은 케이지 안에서 생활했다. 올해 1월 불가리아 정부가 야생 포유동물의 서커스 활동을 금지하자 영국 동물보호단체인 본프리재단이 조라와 블랙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난 25일 사자형제들은 불가리아에서 런던을 거쳐 고향인 남아프리카로 가기 위한 여정의 첫 발걸음 뗐다.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이들 사자는 남아프리카 고향 땅을 밟고 야생으로 돌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아공 샴와리로 돌아온 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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