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는 내 꺼야!"..집사 애인 빼앗고 파워당당한 댕냥이 모음
2021.02.17 16:32:17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사랑하는 연인을 반려동물에게 빼앗긴 집사들의 사연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귀여움으로 집사가 사랑하는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반려동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도도한 냥이가 집사의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
"내 고양이는 내 남자친구와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렸다."
#"둘이 지금 뭐 하는 거야......?"
"내 남자친구가 매우 흥분한 채 누군가에게 게임을 설명하는 것을 듣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것이 내가 본 광경이다."
#'천생연분'이란 이런 것!
"내 남자친구와 고양이는 특별한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나는 깍두기가 된 기분......"
집사의 소외감은 어디서 위로받아야 하나.
#"너 눈을 왜 그르케 떠......?"
집에 도둑이 들어도 일단 반기고 본다는 천사 골댕이는 집사의 여자친구 옆자리를 차지한 후 생전 처음 보는 낯선 눈빛을 선보였다.
#"오늘은 남자 집사 안 놀러 오냐옹?"
"이것이 내 고양이가 내 남자친구가 집에 오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출장 갔다 돌아와보니 남편을 뺏겼다?
"나는 3주 동안 집을 떠났고, 이제 내 고양이는 내 남편과 사랑에 빠졌다."
#질투 폭발한 고양이의 솜방망이 스킨십
"나랑 내 여자친구는 TV를 볼 때 손을 잡는다. 오늘 밤은 평소와 달리 솜뭉치가 만져져 아래를 내려다봤더니......"
#"게임 그만하고 나 좀 봐주라옹~"
"당신도 내 고양이가 내 남자친구를 바라보는 것처럼, 당신을 바라봐 줄 누군가를 가릴 자격이 있다."
#"꺼져, 그는 이제 내 꺼야"
"내 고양이는 나보다 내 남친을 더 좋아해. 그리고 남친이 껴안아줄 때면 마치 내 남자를 훔친 것 같은 표정으로 날 바라봐."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난 내 강아지도 믿었기에......"
자신의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셀카를 찍는 강아지를 발견한 집사.
믿었던 강아지의 "뭐 어쩔 건데?"라는 눈빛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는데.
#아름다운 여자친구의 애정을 듬뿍 받는 강아지들이 마냥 부러운 집사
"우리 집 강아지들은 참 좋겠다. 내 아름다운 여자친구는 한 번도 나를 저런 표정으로 바라봐 준 적이 없는데"
#"너 언제부터 어깨냥이였어?"
남자친구 어깨에 매달려 함께 모니터를 들여보다 보고 있는 고양이.
말로만 듣던 어깨냥이가 내 고양이였다는 걸 안 집사는 남자친구와 함께 있고 나서야 알게 됐다.
#"고양이에게 남자친구 뺏겼음"
"내 고양이 '데이지(Daisy)'는 내 남자친구를 몹시 사랑해. 그리고 난 그가 이제 녀석의 남자친구라는 걸 받아들였어."
#"이제 집사 자리는 없어"
"내가 2초 동안 등을 돌린 사이, 고양이는 내 여자친구와 내 음식까지 빼앗았어!!!"
#"네 여자친구를 내 집사로 간택했다옹!"
집사 여자친구의 품에 안겨 있는 고양이.
집사를 빤히 바라보며 위풍당당한 승자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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