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집사 배 보고 당황한 고양이.."이게 무슨 일이냥?"

2021.02.26 16:01:12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볼록 나온 집사의 배를 본 고양이는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멕시코 매체 엘 헤랄도 데 멕시코는 임신한 집사 배를 보고 당황한 고양이 '밍기'를 소개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 중인 멜은 현재 강아지 '럭키', 고양이 '밍기', '루니타'와 함께 살고 있다.

 

임신한지 27주 정도 된 그녀는 최근 밍기에게 자신의 배를 보여줬다.

 

집사 껌딱지 고양이 밍기.

 

볼록 나온 집사의 배를 한참 쳐다보던 녀석은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전과는 다른 모습에 살짝 당황한 눈치였다.

 

몸을 숙여 배 근처까지 간 녀석은 신중하게 냄새를 맡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려 했다.

 

한참 집사의 배를 조사(?) 하던 밍기는 솜방망이 같은 앞발을 멜의 배꼽 위치에 슬며시 올려뒀다.

 

 

냄새 맡기와 발 얹기를 한 번 더 한 녀석은 아기 집사의 움직임을 느낀 건지 집사를 쳐다보며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멜은 이런 밍기의 모습을 '반려묘가 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배꼽에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걱정하는 건가?", "당황스러워하는 표정 너무 귀여워", "우리 고양이도 임신한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더라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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