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일어나서 강아지와 쌩얼로 투샷 찍는 배우

2021.03.15 10:12:1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미남 배우 이기우의 강아지 사랑이 갈수록 깊어가고 있습니다. 

 

배우에게 신비로움은 필수라는데 그런 신비로움은 강아지를 데려오고 나서는 던져버린지 오래인듯하군요. 잠에서 깨어 부은 쌩얼로 강아지와 함께 사진 찍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강아지 전용 인스타그램에는 쉴새없이 사진이 올라옵니다. 

 

나날이 커가는 강아지의 모습과 함께 미남배우의 부스스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어느새 주인 희생적(?) 강아지 성장일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기우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스스한 자신과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나는 야식 먹고 잤으니 그렇다 쳐도 너는 왜 부은거냐? 설마...!!"라는 글이 붙어 있습니다. 아침에 잠에서 깬 뒤 찍은 것이죠.

 

 

강아지는 테디로 이기우가 올해 1월 가족으로 맞아들였습니다. 지난해 8월에서 9월쯤 태어난 믹스견으로 대전의 한 산속에서 떠돌다 구조됐습니다.

 

이기우는 테디가 우리나라 시골 믹스견을 멋스럽게 부르는 '시고르자브종'이라며 무척이나 사랑스러워합니다. 애칭도 '시고르' 테디입니다. 테디의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죠.

 

데려오면서 만든 계정으로 테디를 입양을 마음 먹은 뒤부터 쭉 생각해왔던 것으로 보입니다. 덕분에 테디가 나날이 커가는 모습을 빠짐없이 볼 수 있습니다. 

 

"널 만나서 기분이 너무 좋아!!"

 

태어난지 대략 7개월 남짓, 이기우에게 온 지 2개월이 살짝 넘은 지금 테디는 원숭이 시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 이기우의 품에 안겼을 때와 비교하면 단박에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휴먼' 집에 온 첫날과 현재.  

 

쪼꼬미에다 여기가 어딘지 어리둥절했던 녀석이 중학교에 들어간듯 아주 당차게 이기우의 아파트를 휘젓고 다니고 있죠. 물론 바깥 나들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빠' 지인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요.

 

배우 이상윤과 테디. 이상윤 역시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날이 커가는 모습은 단독 사진은 물론이고 이기우가 테디와 함께 찍은 투샷에서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잠옷에 구멍 좀 내면 어때. 근데 어떤 이발이야...."

 

" 개부움. 미세먼지 피해 즐거운 하루 보냅시다!!

 

"같이 먹고 자고 붓는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 보자"

 

"요즘 핫 하다는 살인미소 테디님과 함께.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교감 ···전송중···" 

 

앞서의 사진처럼 아침에 일어나 산발을 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들이 꽤나 보입니다. 마치 아이가 한창 커갈 때 아침에 일어나 키를 확인하듯 사진을 찍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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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의 진한 테디 사랑을 엿볼 수 있는데요. 테디가 커가는 모습과 함께 붓기는 어쩔 수 없지만 이기우의 얼굴이 나날이 펴지는 것만은 틀림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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