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표현 질색하는 고양이들 모음..집사는 오늘도 '마상'
2021.03.12 13:31:08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애정 표현이라면 질색을 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서 공개한 '스킨십 거부해 집사 마음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노(No)! 인간, 난 네 사랑을 원하지 않아"
뽀뽀를 하러 다가가는 집사의 입술에 솜방망이를 턱 하니 올린 고양이.
어쩐지 심기가 불편해 보이는 표정이 녀석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얼간이 수의사 양반, 이제 충분하니 좀 꺼져줄래......"
자꾸 친한 척하며 달라붙는 수의사가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어디 감히 얼굴을 갖다 대!"
고양이와 다정한 셀카 찍고 싶었던 집사의 최후.
누가 집사 이마랑 마음에 밴드 좀 붙여줘야 할 듯!
#"112? 119? 누구든 도움!!!!!!"
집사에게 안긴 고양이는 신고를 위해 휴대전화를 향해 다급하게 앞발을 뻗어보는데.
#심기 불편
집사의 품에 안긴 고양이는 별다른 저항 대신 심히 언짢은 표정으로 침묵시위를 하고 있다.
#"아직 닿지도 않았는데......"
입맞춤을 하기 위해 다가오는 집사를 발견한 고양이.
입술이 채 닿기도 전부터 눈을 찌푸린 모습이다.
#"하지 마라. 나 지금 몹시 진지하다"
자기의 귀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집사가 몹시 마음에 들지 않는 아깽이.
앙증맞은 솜방망이로 다가오는 집사의 얼굴을 막으며 철저히 거부하는 모습이다. 굳게 다문 입에서 단호한 결의가 느껴지는 것만 같은데.
#전지적 '집사' 시점
"내 여자친구와 내 고양이의 모습. 그들은 서로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아아 함무니 하지 말라구우!!!!!!"
"우리 엄마는 내 고양이 '레이(Rei)'에게 진한 키스를 했고, 레이는 절규했어"
# "나는 되고 집사는 안 돼~"
집사의 악보에 누워 방해를 하면서도 집사의 애정 표현은 결코 호락호락 받아주지 않는 고양이.
#"우리 고양이 귀엽다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정도로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셀카를 찍어 자랑하고 싶었던 집사.
그러나 집사와 얼굴을 맞댄 고양이는 생전 보지 못했던 표정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 고양이는 날 너무 사랑해"
"진짜야......(훌쩍)"
#산타할아버지를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체
울면 선물 안 준다고 했더니...... 물면 어쩔 거냐는 저 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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