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놀지 못하게 했다고'..11세 소년, 8세 소녀에 총격

2015.10.06 11:17:18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개와 놀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래저래 총기 사고가 많은 미국이다.

 

11세 소년의 8세 소녀 총격 살해 사건 관련 목격자들이 상황을 전하고 있는 현지 방송 모습

 

5일(현지 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미국 테네시주 화이트파인이라는 곳에서 일어났다. 11세 소년은 이웃에 사는 8세 소녀에게 소녀의 개와 놀 수 없느냐고 물었다가 거절을 당했다. 이에 분을 참지 못하고 집에 있던 아버지 명의의 권총을 들고 나와 소녀에게 총격을 가했다.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사망했고 소년은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돼 소년원 시설에 수용됐다. 인격이 덜 성숙한 나이에 우습게 봤던 여자 아이가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저지른 어처구니 없는 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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