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계세요?"..사진 한 장으로 랜선이모·삼촌들 심장 뿌신 말티즈

2021.03.26 16:24:00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11.05_cloud(이하)

 

[노트펫] 사진 한 장으로 랜선 이모·삼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말티즈가 있다.

 

최근 반려견 '홍구름(이하 구름)'의 보호자 태윤 씨는 SNS에 "똑똑똑! 계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온 신경을 집중해 땅에 귀를 대고 있는 구름이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을 향해 엉덩이를 있는 힘껏 치켜든 구름이.

 

고개는 잔디에 바짝 갖다 댄 채 땅속 소리에 귀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마치 누가 있나 인기척을 살피는 듯한 모습이 "똑똑똑! 계세요?"라는 센스 있는 멘트와 절묘하게 어울린다.

 

해당 사진은 8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왜 저러고 있는 거야 진짜 너무 귀엽다", "똑똑똑.. 여기가 랜선 집사들 심장 부여잡고 쓰러지는 무덤이라 듣고 왔습니다", "멘트가 다했다 진짜 최고"라며 귀여운 구름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Instagram/doyou_luv4

 

특히 한 견주는 반려견 '김퍼시(@doyou_luv4)'의 사진과 함께 "네 말씀하세요!"라는 댓글을, 또다른 견주는 반려견 '삼봉이(@co_sam_)'의 사진과 함께 "잘 안 들려여"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Instagram/co_sam_

 

"해당 사진은 구름이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찍어서 보내주신 것"이라고 설명한 태윤 씨.

 

"구름이는 어딘가에 몸을 비비는 걸 좋아하는데, 저 날도 유치원에서 땅에 몸을 비비는 모습을 선생님께서 찍어서 보내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야"

 

이어 "제가 산책 시킬 때도 저런 행동을 자주 해서 별다른 느낌은 없었고, 그냥 귀여웠다"고 덧붙였다.

 

구름이는 1살 난 말티즈 왕자님으로, 전형적인 말티즈다운 성격을 가졌다고.

 

날아다니는 백설기~(Feat.까만 콩 세개 콕콕콕)

 

특히 고양이들이 사람에게 몸을 비비는 것처럼 어딘가에 몸을 비비는 걸 유난히 좋아한단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면 인스타@11.05_cloud(클릭)로 논너와"

 

태윤 씨는 "구름이는 사람들을 엄청 좋아해서 주인이 누군지 못 알아볼 정도"라며 "모르는 사람이 와도 주인마냥 귀엽게 애교를 부리는 애교쟁이다"고 구름이의 매력을 소개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이어 "구름아, 우리 가족이 돼줘서 너무 고맙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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