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 목욕물 받을 때마다 물멍 때린 고양이..`들어갈까? 말까?`
2021.03.26 16:27:4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집사가 목욕물을 받을 때마다 물멍에 빠진(?) 고양이가 있다. 욕조 물에 물멍한 고양이 사진이 트위터에서 화제라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생후 1년 4개월 된 먼치킨 고양이 ‘푸티코’와 4개월 언니 ‘초미’를 키우는 집사는 목욕물을 받을 때마다 고양이 자매의 주목을 받는다.
욕조 물을 틀면, 바로 푸티코가 화장실로 달려와서 욕조에 물이 차는 광경을 지켜본다. 마치 욕조 물 온도를 검사하는 것 같기도 하고, 물멍을 때리는 듯도 하다. 멍하니 물을 바라보며 간식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세상 근심을 잊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에서 푸티코는 욕조에 물이 차는 모습이 신기한지 한참을 들여다봤다. 욕조 수위가 높아지면서, 자신도 잠길 것 같자 뒤로 주춤 물러선 모습도 귀엽다.
집사는 지난 22일 물멍에 빠진 푸티코의 사진 4장을 공유했다. 14만명 넘는 네티즌이 ‘좋아요’를 눌렀다.
네티즌은 푸티코의 순수한 시선에 힐링된다며, 푸티코가 자칫 욕조에 빠질까봐 걱정된다고 댓글을 달았다. 물론 집사는 푸티코를 잘 지켜보고 있다.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고양이 초미도 최근 동생 푸티코를 따라서 물멍에 동참했다. 집사는 하루 뒤에 둘의 사진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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