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독 '보'와 '써니'의 재난 대처요령

2015.10.07 11:37:53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미국 백악관이 퍼스트독 '보'와 '써니'가 출연하는 재난시 반려동물 피난요령 동영상을 지난 5일(현지 시간) 유튜브에 공개했다.

 

2분9초짜리 동영상이 소개하는 팁은 첫째, 폭풍이 몰아치는 동안 반려동물을 밖에 두거나 묶인 채로 두지 말 것. 둘째, 재난 상황이 오기 전에 미리 피난처를 파악해둘 것.

 

셋째, 비상상황시 쓸 펫생존키트를 챙겨둘 것. 펫생존키트에는 음식과 약, 동물병원기록, 물, 접시, 그리고 응급처치키트 등을 넣어두면 좋다.

 

넷째,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를 최신 것으로 업데이트해둘 것. 다섯째, 반려동물을 옮길 안전한 방법을 생각해 둘 것 등이다.

 

더 자세한 사항을 알려면 미국 국토안보부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퍼스트독 보

 

보와 써니는 개를 키우지 않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대통령이 될 경우 기르겠다고 공약하면서 키우게 된 퍼스트 독들이다. 둘 다 포르투기스 워터독으로 보는 2009년 4월14일 생으로 올해 6살이다. 토마토를 좋아한다.

 

써니는 보보다 늦은 2013년 8월 백악관에 입성했다. 2012년 6월생이다. 오바마 부부가 그간 개를 키우지 않았던 것은 알레르기 때문이었다.

 

퍼스트독 써니

 

그래서 퍼스트 독 선정을 두고 남미 국가에서는 털이 아예 없는 자국 견종을 추천하기도 했는데 결국 털이 잘 빠지지 않아 알레르기 염려가 덜한 포르투기스 워터독이 낙점됐다.

 

청와대에서는 최근 진돗개 다섯 마리가 태어나 퍼스트독이 총 7마리가 됐다. 이들 퍼스트독들이 출연하는 동영상을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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