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4마리 얌전히 집합시키는 법..`간식보다 ㅇㅇㅇ 영상`

2021.05.10 14:47:49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고양이 5남매가 주방 싱크대 위에 모여서 집사에게 밥을 빨리 차리라고 압박하고 있다.

[출처: Twitter/ jirosan77]

 

[노트펫] 장난꾸러기 고양이 4마리를 한 자리에 모으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9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집사는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 5마리의 시중을 드느라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다. ‘지로’, ‘미칸’, ‘포테토’, ‘덴푸라’, ‘안미츠’는 잠 잘 때와 밥 달라고 조를 때를 제외하고 한 자리에 모이지 않는다. 그래서 집사의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5마리 전원이 모인 사진을 찾기 힘들다.

 

침대에서 꿀잠을 자는 고양이 5남매.

 

그런데 무려 4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얌전히 앉아있을 때가 있다. 바로 육아 필수품 휴대폰 덕분이다.

 

   핸드폰 도마뱀 영상(노란 원) 덕분에 무려 4마리가 밥이나 간식 없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집사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계속 보는 고양이들”이라며 26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고양이 4마리가 심각한 표정으로 스마트폰 주위에 얌전히 둘러앉아서, 동영상을 집중해서 보고 있다.

 

 

 

바로 도마뱀 영상이라고 한다. 도마뱀들이 흔들흔들 기어가면서 내는 소리가 고양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집사는 “모두 신중한 성격이라서 누가 먼저 손대길 기다리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영상은 게시 이틀 만에 조회수 63만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동그란 얼굴들이 귀엽고, 집사 치유 영상이라며 ‘좋아요’를 눌렀다.

 

한 네티즌은 “이것은 귀중한 장면이군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 자리에 없는 고양이 1마리에게 호기심을 보인 네티즌도 있었다. 특히 집사들은 무슨 앱인지, 정확히 어떤 동영상인지 큰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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