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이 1년 만에 사장 단 포스..1년새 캣타워 완벽 적응한 고양이

2021.05.12 16:59:47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새끼고양이 오니쿠(왼쪽)와 한 살이 된 오니쿠(오른쪽)가 캣타워를 대하는 자세.

[출처: Twitter/ torotolo106106]

 

[노트펫] 신입사원 같았던 새끼고양이가 1년 만에 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생후 1년 반 넘은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토로’와 한 살 먼치킨 고양이 ‘오니쿠’의 집사는 고양이들의 어릴 때 사진을 찾아보다가 격세지감을 느꼈다. 새끼고양이 시절 오니쿠가 캣타워를 무서워하면서 바닥만 보던 사진을 보고, 문득 최근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집사는 지난 10일 트위터에 오니쿠의 사진 2장을 비교하면서 “1년 만에 집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은?”이라고 적었다.

 

 

 

2번째 사진에서 크게 자란 오니쿠가 여유롭게 캣타워에 누워서 천장을 응시하고 있다. 오니쿠는 캣타워에 완벽하게 적응해서, 이제 캣타워 밖으로 몸이 삐져나와도 전혀 무섭지 않았던 것.

 

고양이의 극적인 변화에 네티즌들은 귀엽다고 폭소했다. 한 네티즌은 “목욕탕에 들어가 있는 아저씨 같다.”고 농담했다. 다른 네티즌은 “신입사원이 1년 만에 사장이 됐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웃었다. 다른 고양이가 됐다.”고 댓글을 달았다.

 

대리 직급을 달았을 무렵 오니쿠?

 

이 트위터는 게시 이틀 만에 17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집사는 네티즌의 성원에 힘입어, 오니쿠의 어릴 때 사진을 한 장 더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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