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집사 머리카락 소심하게 가지고 노는 새끼 고양이..'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2021.05.13 16:39:11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아가 집사의 머리카락을 소심하게 가지고 노는 새끼 고양이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먼지'의 보호자 태수 씨는 SNS에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생후 22개월 된 태수 씨의 사랑스러운 딸과 먼지의 모습이 담겼다.
누워 있는 아가 집사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먼지.
앙증맞은 솜방망이로 머리카락을 톡톡 건드리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혹시라도 아가 집사가 다칠까 봐 조심스러운 손길을 보여주는데.
장난을 눈치챈 아가 집사가 돌아보자 깜짝 놀라 도망가더니, 이내 다시 곁으로 와 계속해서 장난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보기만 해도 엄마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꼬물꼬물거리는 것 좀 봐.. 진짜 귀엽다", "용맹하고 귀염뽀짝하네요", "아깽이랑 아가라니 이 조합 최고"라며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이가 누워 '째리'라는 애착 인형을 만지작거리면서 티비를 보고 있었는데, 먼지가 다가왔다"는 태수 씨.
"전날 입양을 했는데, 하루 만에 집에 적응 완료했는지 딸의 머리카락으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며 "그 모습을 보자 둘이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보기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혹 아가가 먼지를 무서워하진 않는지 묻자 "제가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키우다 보니 무서워하진 않는다"며 "장난감을 갖고 놀 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먼지가 졸졸 아이를 따라다니며 달라붙고 있다"고 답했다.
"아직 가족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랑이랄 건 없지만 그래도 진짜 너무 귀엽다"고 먼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태수 씨.
"이래서 집사가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집안 사람 모두 하루 만에 먼지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며 "억울하게 생긴 먼지의 얼굴을 가만히 쳐다보다 출근할까 말까 고민할 정도다"고 웃었다.
이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도 않는데, 앞으로도 딸과 먼지가 탈 나지 않고 서로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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