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쿤 성격과 특징, 유전병 알아보기
보통 고양이는 중소형 정도의 사이즈가 일반적이에요. 그런데 몸무게가 10 kg 이상 나가는 대형 고양이도 있다는 사실! 몸집이 가장 큰 고양이, 메인쿤 성격과 특징 그리고 주의해야 할 유전병들은 어떤 게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지만, 메인쿤은 미국 북부의 ‘메인’이라는 지역에서 자연 발생한 종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이름 역시 지역명을 따 메인쿤이라고 지어졌다고 하는데요.
농장, 헛간, 집 등에서 쥐를 잡는 역할을 하다가 집고양이로 사랑받게 되었다고 해요.
메인쿤은 약 9~13년을 사는데, 평균적으로 12.5세까지 산다고 해요.
보통 고양이들은 1~1.5년이면 다 자라지만, 중대형 사이즈인 메인쿤은 3~5세까지 성장해요.
다 자란 암컷의 경우 약 4~7kg, 수컷은 약 6~10kg 정도 나가요. 종종 15~20kg까지 성장하기도 해요. 꼬리 길이를 포함해 몸길이가 약 100cm정도 되어, 몸이 더 커 보이기도 한답니다.
털메인쿤은 털이 길고, 이중모로 털 빠짐이 심해 자주 빗어주어야 해요.
또한, 메인쿤의 경우 다양한 털색과 무늬에 따라 약 30가지 종류가 있어요. 거북 무늬, 바이컬러(두 가지 색). 트라이컬러(세 가지 색), 태비 등이 있답니다.
다지증메인쿤은 발가락이 많이 나는 다지증인 경우도 많아요. 약 40%의 메인쿤이 다지증이라고 하는데요. 다지증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기는데, 오히려 메인쿤에게 유리한 조건이라고 해요. (우성 유전자로 인해 생긴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를 유전병이라기보다는 하나의 품종으로 본다고 알려져 있어요.
메인쿤은 몸집이 큰 만큼 많이 먹어요. 쉽게 과체중이 될 수 있어 식사와 활동량 조절로 정상 체중 유지에 신경 써야 해요.
또한, 열에 약하기 때문에, 날이 너무 더울 땐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시원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품종묘의 경우, 사람들이 목적을 가지고 인위적으로 교배하기 때문에 유전병이 많아요. 메인쿤 역시 품종묘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유전병이 많습니다.
비대 심근증비대 심근증(HCM, Hypertropic Cardiomyopathy)은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병이에요.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심부전, 뒷다리 마비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특히, 고양이가 중년이 되면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척수성 근육위축증메인쿤은 척수성 근육위죽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에도 취약합니다. 뒷다리부터 근육이 위축, 약화되는 병인데요.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잘 관리해주면 일상 생활을 하며 지낼 수 있습니다. 이는 생후 약 15주부터 유전검사가 가능합니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크기가 클수록 잘 걸려 특히 메인쿤이 취약한 질병인데요. 절뚝거림, 관절염 등을 유발해요. 2015년 OFA(미국 동물 정형외과 재단)에 등록된 고관절 이형성증을 겪는 고양이 중 99.1%가 메인쿤이었다고 합니다.
메인쿤은 사교성이 좋고 순해 ‘거인 신사 The gentle giant‘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고양이 중에서도 특히 보호자를 잘 따르는 편이라고 해요. 똑똑하고 장난기가 많으며, 호기심도 많습니다.
또한, 고양이 중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물에 넣으면 수영을 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해요.(물론 냥바냥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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