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하다가 뒤로 벌러덩한 야옹이..심장 철렁한 집사에게 수의사 “귀엽네요.”

2021.05.31 16:31:10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2살 괴짜 고양이 아폴로. 뒤에서 빼꼼 바라본 형 티롤이 작게 보인다.

[출처: 트위터/ Hachicotton]

 

[노트펫] 그루밍 하다가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누워버린 고양이 때문에 집사 심장이 철렁했지만, 수의사와 네티즌은 한 목소리로 귀엽다고 말했다.

 

31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2살 스코티시 폴드 고양이 ‘아폴로’와 5개월 형 ‘티롤’의 집사는 너무 다른 형제 때문에 걱정이 많다. 착한 티롤과 달리 동생 아폴로는 돌발 행동으로 집사를 종종 놀라게 만들었다.

 

내 갈 길을 고집하는 개성 강한 고양이 아폴로.

 

아폴로는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눕는 돌발 행동으로 집사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다.

 

특히 아폴로는 최근에 집사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든 사고가 있었다. 어느 날 집사는 앞발을 핥는 아폴로의 그루밍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폴로가 앞발을 핥다가 마치 기절하듯이 갑자기 뒤로 벌러덩 누워버렸다.

 

 

 

집사는 지난 30일 트위터에 “갑자기 배터리 떨어진 고양이”라며 아폴로의 영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게시 하루 만에 66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네티즌은 아폴로가 귀엽다며 박장대소했다. 한 네티즌은 “계속 보게 되는 귀여움이다.”라고 칭찬했다. 다른 네티즌도 “상상 밖으로 배터리가 나가서 웃었다.”고 댓글을 달았다. 다행히 이런 고양이는 아폴로 말고 또 있었다. 한 집사도 "크게 웃었다. 우리 아이도 비슷하다."고 공감했다.

 

그루밍 하다가 문득 뒤로 눕고 싶어진 아폴로.

 

아폴로의 건강을 걱정한 집사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병원에 영상을 보여줬더니, (수의사가) ‘귀엽네요.’라고 말할 뿐이었다.”고 귀띔했다. 즉 아폴로의 건강에 아무 문제없었던 셈이다. 집사는 저러다가 뒤통수를 다칠까봐 걱정하지만, 아폴로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자주 저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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