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고양이 머리가 없어졌어요(?)"..요상한 자세로 집사 깜놀하게 한 고양이

2021.06.14 16:39:1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bammy__325(이하)

 

[노트펫] 알 수 없는 요상한 자세로 집사를 깜짝 놀라게 한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반려묘 '김바미(이하 바미)'의 보호자 수진 씨는 SNS에 "저희 집 애기 머리가 없어졌어요ㅠㅠ 혹시 보신 분 있으신가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난이도 만렙 숨은 '머리' 찾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방바닥에 누워있는 바미를 순간 포착한 모습이 담겼습니다.

 

배를 보인 채 발라당 드러누워 있는 바미.

 

하늘을 향해 쭉 뻗은 앙증맞은 앞발과 오동통한 몸매가 눈길을 끄는데요.

 

그런데! 있어야 할 곳에 보이지 않는 게 있습니다. 다름 아닌 '머리'인데요.

 

수진 씨의 설명처럼 바미의 머리가 온데간데 사라져 있는 모습입니다.

 

"어..? 예쁘다"

 

마치 머리가 사라져버린 것 같은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해당 사진은 1천3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는데요.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고양이들은 대체 왜..", "집사 공감.. 저희 냥이도 사진만 찍으면 자꾸 뭐 하나씩 사라져 있네요", "얼굴 안 보이지만 엄청 똥꼬발랄한 고양이일 것 같아요", "아가 얼굴 궁금하니까 찾으면 꼭 보여주세요"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 귀여움에 다들 냥며든아아아!!!"

 

특히 1살 난 반려묘 '이백이'의 집사 소인 님은 "여기 있는 것 같은 데요?"라는 센스 넘치는 댓글과 함께 캣타워 위에 놓인 고양이 얼굴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혹시 이 머리가 그 머리냥?"


또한 1살 난 반려묘 '김쫄랭'의 집사 민정 님은 "제 동생은 팔 실종 됐어요....ㅋㅋㅋ"라며 한 쪽 앞 발을 잃어버린(?) 쫄랭이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왼발은 거들 뿐……

 

"바미는 기분이 좋거나 노곤하면 배를 까고 뒤집어져 있어요"라고 설명한 수진 씨.

 

"항상 보면 저런 자세를 하고 있어 사진을 찍었어요"라며 "찍을 땐 몰랐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아이 머리가 없더라구요. 너무 신기하고 웃겨서 여기저기 자랑했죠"라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bammy__325(클릭)로 논너와"

 

바미는 생후 1년 3개월 된 믹스냥 왕자님으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인데요.

 

특히 낯가림이 없어 새로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개냥이 같은 아이랍니다.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새로운 사람한테도 배를 까고 누울 정도로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아요"라고 바미의 매력을 자랑한 수진 씨.

 

"정말 고양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 같기도 해요"라며 "바미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라고 따뜻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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