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이런 고양이 나와보시라옹" 이사 첫날 완벽적응한 다홍이에 흐뭇
2021.06.27 16:44:32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방송인 박수홍이 이사온 첫날 다홍이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박수홍은 예전 살던 집에서와 다름이 없는 다홍이의 적응력에 무척이나 흐뭇하고 고마워하는 모습입니다.
반려묘 다홍이를 주로, 종종 박수홍 자신의 근황도 전하고 있는 유튜브 '검은고양이 다홍'에 지난 26일과 27일 이사 첫날 다홍이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19일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얼마 전에는 인테리어를 마친 럭셔리한 집 내부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 영상에 선배 개그맨 심형래가 "다홍이 아빠! 다홍이를 위해 편안하고 예쁘게 꾸며 주세요!"라며 "수홍이가 다홍이를 만난 건 큰 행운이었어~♥️ 다홍아, 우리에게 늘 사랑과 힐링을 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이사 첫날 다홍이는 어땠을까요. 박수홍은 "다홍이가 이사한 집을 너무 좋아한다"며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우다다하고 발라당하고 난리 ㅎㅎ"라고 흐뭇해 했습니다.
박수홍은 또 "이사 첫 날 바로 사람 화장살 들어가서 또 하수구에 볼 일 봤다"며 "어딜 적부터 어딜 데려가던 항상 그랬지만 매번 신기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첫날을 담은 동영상에서는 다홍이가 이사간 집 바닥에 누워 있고, 펜트리를 비롯해 집안 곳곳을 누비며, 화장실에 들어가 볼일을 보는 모습도 보여집니다.
박수홍은 영상에서 "이사 첫 날 이렇게 적응 잘 하는 고양이 나와보시라옹. 사랑해"이라고 화장실을 찾아가 볼일 보는 장면에선 "인간 박다홍"이라고 팔불출 모습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이사는 영역 동물인 고양이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입니다. 이사하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엄청 꼼꼼히 챙겨야 하는 것은 물론 새집에서도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숨어들어가거나 아예 방에서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적응 기간도 하루이틀로 끝이 나지 않습니다. 그런 면에서 다홍이는 박수홍에게 엄청난 수고를 덜어준 것이죠.
"다홍인 아빠만 있으면 만사 오케이 ^^" "다홍이는 수홍님 계신 곳이라면 적응이고 뭐고..." ""새집에서 아빠랑 더 행복하고 건강해~~" 등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다홍이가 박수홍의 곁에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반응들입니다.
박수홍은 집앞 산책 모습을 추가로 게시하면서 "집 앞 공원 한번 나가니 바로 인싸가 되어버리셨다"며 "아이들이 우르르 달려와 만져도 가만있는 착한 다홍 이사 적응 잘해줘서 고맙다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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