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허스키, 두 달 만에 보호자 보고 뽀뽀세례

2021.06.28 16:34:19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납치당한 9개월령 허스키 반려견 스노우가 두 달 만에 보호자를 보고 뽀뽀세례를 퍼부었다.

[출처: 페이스북/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서]

 

[노트펫] 납치당한 허스키 반려견이 두 달 만에 보호자와 재회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해 뽀뽀세례를 퍼부었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생후 9개월 된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스노우’는 두 달 전 미국 플로리다 주(州)에서 납치당했다. 반려견 납치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스노우를 찾는 과정은 지난했다.

 

그리셀 페르난데스 경사와 함께 보호자를 기다린 허스키 스노우.

[출처: 그리셀 페르난데스 경사]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찰서의 그리셀 페르난데스 경사는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 같았다.”며 두 달의 수사 끝에 지난 21일 스노우를 찾아서 보호자 품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서는 지난 22일 페이스북 계정에 스노우와 보호자의 재회 영상을 공유해서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스노우는 보호자를 보자마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노우는 보호자 품에 안겨서 뽀뽀 세례를 퍼부었다. 스노우의 힘에 밀려서 보호자가 주저앉을 정도였다.

 

 

 

페르난데스 경사는 “나는 매우 행복해서 지금도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내 끈기가 보상받아서 기쁘다.”고 밝혔다.

 

마이애미-데이드 경찰서는 현재 스노우 납치사건을 수사 중이라, 용의자와 스노우를 찾은 과정을 비밀에 부쳤다. 수사가 완전히 끝나면,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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