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고 돌아오는 고양이가 항상 젖어있는 이유..'사슴 친구 뽀뽀 세례 받아서'

2021.07.01 13:12:44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Reddi/r/aww(이하)

 

[노트펫] 산책만 나가면 온몸이 젖은 채 집으로 돌아오는 고양이의 사연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인도 영어뉴스채널 CNN-News18은 사슴 친구에게 뽀뽀 세례를 받는 고양이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의 한 유저는 최근 고양이와 사슴이 우정을 나누는 영상을 게재했다.

 

 

약 21초 가량의 해당 영상 속에서 사슴은 고양이의 온 몸를 정성스레 핥아주고 있다.

 

고양이는 그런 사슴에게 몸을 맡긴 채 기분 좋은 듯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다 발라당 눕기까지 하는 모습이다.

 

상상도 하지 못한 고양이와 사슴의 유대감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해당 영상은 '좋아요'에 해당하는 '업보트(upvote)'를 8만 개 이상 받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둘이 어떻게 친구가 된 건지 궁금하다", "그루밍 솜씨가 좋은 친구라 고양이가 얌전히 있는 것 같다", "흠뻑 젖었지만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올 고양이의 모습이 상상돼 웃음이 나온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