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사 손 물고 끌고간 이유.."내 새끼 귀여운 것 좀 봐라옹!"
2021.07.08 14:05:1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자신이 낳은 새끼들을 집사에게 자랑하고 싶은 고양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인기영상앱 버즈비디오는 8일(현지 시각) 어미 고양이가 한 남성의 손을 물고 새끼들에게 데려가는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영상 하나.
지난 5월 말 인도 고아주 벨가움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 속에는 고양이 한 마리가 한 남성의 손을 물고 어딘가로 이끄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손가락을 입에 꼭 문 채 계단을 오르는 고양이.
그렇게 고양이는 남성을 어느 방으로 데려갔는데.
도착한 방 한구석에는 새끼 고양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고양이는 남성을 새끼들 앞으로 데려간 후에야 물고 있던 손가락을 놓는 모습이다.
이 남성은 어미 고양이 보호자의 아들로, 고양이는 갓 태어난 자신의 새끼들을 보여주고 싶어 그를 데리고 간 것 같다고 버즈비디오는 전했다.
마치 자식 자랑하는 부모를 보는 듯한 고양이의 모습은 누리꾼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마나 집사를 믿고 있는지 느껴져 감동적이다", "자기 자식을 세상에 자랑하고 싶은 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은 것 같다", "집사에게 새끼 고양이도 함께 돌봐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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