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유치원 퇴학사유 공유한 댕맘들..이기심, 본능, 미모 등 가지가지
2021.07.26 16:10:26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보호자들이 반려견의 유치원 퇴학사유를 공유하면서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고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소피 헤이니는 지난 22일 트위터에 “내 아빠의 반려견 2마리가 ‘개 갱단’을 조직했다는 이유로 반려견 유치원에서 쫓겨났다.”면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엄청난(?) 퇴학 사유와 달리 사진 속 반려견 둘은 지극히 평범해 보인다.
이 트위터는 순식간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26일 현재 게시 나흘 만에 16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개들이 원래 무리 짓는 습성이 있는 동물 아니냐며 황당해하거나, 그 갱단에 가입하고 싶다고 농담했다.
교우관계도 주요한 퇴학 사유였다. 아이디 ‘rickkryan’은 “우리 코코아는 너무 예뻐서 모든 수컷들이 마운팅을 하고 싶어 해서 수많은 싸움과 혼란을 부른 끝에 쫓겨났다.”고 자랑했다.
아이디 ‘helie_bel’은 “불독 카를로스가 단짝친구 오티스 곁에 다른 개들이 있는 것을 싫어해서 그만뒀다. 유치원이 카를로스를 방에 가뒀는데, 카를로스가 소파 쿠션을 먹어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퇴학당한 개들을 위해서 유치원을 열겠다는 네티즌까지 등장해서 큰 웃음을 줬다. 반려견들의 퇴학 사연을 더 보고 싶다면, 헤이니의 트위터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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