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고 5가지 달라졌댕..“엄청 건강해졌는데…”
2021.08.02 15:34:15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한 만화가가 반려견을 키운 후 달라진 점 5가지를 공유해서, 네티즌들이 크게 공감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1일(현지시간) 전했다.
만화가 아다치 사토 씨는 지난달 31일 트위터에 지난해 여름부터 강아지 토토를 키우고 달라진 점 5가지를 열거했다.
“▲매일 산책한 덕분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을 하게 됐다. ▲체지방률이 떨어지고, 허리둘레가 1㎝ 줄었다. ▲정신이 안정돼서, 망가졌던 자율신경이 좋아졌다. ▲1분당 맥박수가 92에서 72로 개선됐다. 최근 69까지 내려갔다. (정상치는 60~100회) ▲다다미가 망가져서 수리비 6만엔(약 63만원)이 들었다.”
네티즌들은 5번째 변화에 박장대소했다. “결말이 최고다.”, “아픈 지출이다.”,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 “토토의 입장도 들을 수 있으면 기쁘겠다.”, “우리는 침대 시트 3장을 망가뜨렸다.” 등 많은 댓글이 달렸다.
아다치 씨는 큰돈이 들었지만, 자율신경 건강이 좋아진 데다 행복해서 사실상 이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교훈을 얻어서 새로 이사 간 집에 다다미를 깔지 않고, 서양식으로 꾸몄다고 댓글에서 밝혔다.
토토는 들개가 낳은 강아지 5마리 중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강아지였다고 한다. 토토는 작고 귀여운 강아지였지만, 크면서 굉장한 말썽꾸러기가 됐다고 보호자는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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