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꼬마가 직접 키운 나비 풀어주자 눈앞서 꿀꺽 삼킨 '동심파괴' 강아지

2021.08.03 14:03:0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Danny Seddon(이하)

 

[노트펫] 꼬마 집사가 직접 키운 나비를 꿀꺽 삼켜버린 강아지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 살배기 소년이 애벌레 때부터 키운 나비를 풀어주자 반려견이 순식간에 삼켜버렸다고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주 로더럼에 사는 3살 소년 로니는 키우던 애벌레가 번데기로 변하기 전에 플라스틱 상자에 넣어둔 후 몇 주 동안 기다렸다.

 

그리고 번데기는 하얗고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했다.

 

 

 

로니는 나비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생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 대니(25세)는 로니가 나비를 풀어주는 달콤한 순간을 촬영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로니는 나비가 들어있는 통을 들고 정원에 나와있다.

 

로니는 '랄프(Ralph)'라고 이름까지 지어준 나비가 잘 나올 수 있도록 통의 뚜껑을 직접 연 뒤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주기까지 하는 모습이다.

 

마침내 통에서 나온 나비는 정원을 자유롭게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것도 잠시, 가족의 반려견인 카바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마블(Marvel)'이 나비를 발견했다.

 

마블은 순식간에 달려와 그대로 나비를 입에 넣고 통째로 삼켜버렸다.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에 로니는 물론 아빠인 대니도 깜짝 놀라고 말았는데.

 

 

이후 대니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로니가 화가 나서 녹화를 중단해야 했다"며 "그는 세 살이고, 하루 종일 그의 나비 랄프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로니는 마블에게 화가 나 녀석과 대화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마불은 평소에도 까블거리다가  집 주변에서 종종 말썽을 일으키곤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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