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애견동반 별구경 명소 best. 3
낮의 파란 하늘에 구름부터 저녁 퇴근길 보이는 노을까지, 요즘같이 매일 하늘이 보는 재미가 있었던 때가 있었나 싶어요.
이럴 때 해외같이 밤하늘에 수놓인 별을 보러 가는 것은 어떠세요? 국내에서 반려견과 같이 별을 보러 갈 수 있는 곳들을 준비했어요!
차박의 성지 강원도 강릉 안반데기
높은 대관령에 위치한 안반데기는 너무나 멋진 대관령의 산과 함께 밤하늘 은하수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에요.
또한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게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안반데기는 차박의 성지이기도 해요.
안반데기는 고산지대여서 여름에도 해가지면 서늘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그러니 가실 때 꼭 외투를 챙겨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나혼산 화사님의 픽! 경기도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
지난해 MBC의 '나혼자 산다'에서 화사님이 다녀가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인 화악터널 쌈지공원은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에 위치해 차를 오래 타기 어려운 반려견이라도 쉽게 갈 수 있는 별구경 장소에요.
화악터널 쌈지공원은 운전이 쉽지 않은 길이 상당히 길고 별구경의 특성상 밤에 가기에 조심해서 운전을 해주셔야 해요.
별구경 스테디셀러 경상남도 합천 황매산
합천의 황매산은 별구경을 다니시는 분들에게 스테디셀러 같은 곳이에요. 수도권에 비해 많이 광해가 적어 별이 잘 보이며 정상까지 운전해서 갈 수 있어요.
또한 600대 정도를 수용하는 주차면과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어 별을 보러 가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요.
황매산은 도심과 거리가 있어 비교적 당일치기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황매산에는 '황매산 미리내 파크 오토캠핑장'이라는 반려견이 동반 가능한 오토캠핑장이 있으니 캠핑을 하시다가 잠시 별구경을 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립니다.
날씨, 달의 주기, 벌레 더욱 성공적인 별구경을 하려면?
아무리 광해가 적다하더라도 날씨가 좋지 않다면 별을 구경하기 어렵습니다. 바람과 구름이 적고 미세먼지가 적은 날을 추천드려요.
또 별구경 장소들은 보통 높은 곳에 위치해 도심보다 추운 경우가 많습니다. 체온 유지를 위한 겉옷을 챙겨가세요!
눈에 반사된 달빛으로 공부한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달빛은 강해서 별을 볼 수 없게 합니다.
물론 휘영청 밝은 달도 구경하는 매력이 있지만 별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달이 없는 날을 찾아야 합니다.
달의 주기를 확인해서 달이 '삭'인날과 가까운 날로 일정을 잡아주세요.
별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도심을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기에 보통 풀과 벌레들 역시 많아지죠. 그렇기에 반드시 반려견에게 위험한 진드기나 벌레들을 막기 위한 약이나 기피제를 챙겨주셔야 합니다.
대체휴무일로 하루 더 긴 이번 주말은 이번 달 중 별 보기 좋은 날이기도 해요. 사람이 많은 곳에 가기 어려운 요즘 댕댕이랑 별을 보러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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