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에서 주르륵 흘러내린 슬라임 고양이..`태어난 김에 산다옹`

2021.08.18 15:52:08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고양이 리키는 계단을 내려가기 귀찮은 나머지 누워서 슬라임처럼 흘러내리는 방법을 썼다.
[출처: TikTok/ rlynneg]

 

[노트펫] 고양이 액체설을 증명한 고양이가 또 나왔다. 만사 귀찮은 고양이가 계단을 내려간 독특한 방법이 네티즌을 배꼽 잡게 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집사는 지난 13일 틱톡에 고양이 ‘리키’가 독특하게 계단을 내려가는 동영상을 올려서 화제가 됐다. 이 영상은 게시 닷새 만에 조회수 390만회를 기록했고, 110만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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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리키는 계단을 내려가기 귀찮았던 듯 옆으로 누워서 흘러내리듯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한다. 리키는 두 앞발로 아래 계단을 딛고, 체중을 실어서 아래 계단으로 부드럽게 내려간다. 고양이 액체설을 몸소 보여준 듯하다.

 

네티즌들은 고양이 액체설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한 네티즌은 “고양이들은 그저 독립적인 액체”라고 댓글을 달았다. 다른 네티즌은 “리키는 인생을 파악했다.”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계단이 저렇게 깨끗한 게 당연하다. 리키가 계단을 청소하니까.”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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