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동물병원, 26일 KU동물암센터 개소..암 치료 집중

2021.08.23 13:37:34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건국대학교가 동물암 치료에 집중하는 동물암센터를 설치한다.

 

건국대학교는 오는 26일 서울캠퍼스에 있는 대학 부속 동물병원 산하에 암 단일 질병 치료와 정밀 의학 기반의 암 치료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KU동물암센터’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KU동물암센터는 건국대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종양 환자와 외부 동물병원에서 의뢰하는 종양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외과 △내과 △영상진단과 △종양세포분석실 등 4개 진료과로 구성되며, 240평 규모에 12명 교수진과 30명 수의사가 근무한다. 국립암센터에서 약 10년간 근무했던 윤경아 교수(건국대 수의학과)가 센터장을 맡았다.

 

윤경아 KU동물암센터장은 "반려동물에게 암은 보기 드문 질환이 아니고, 생명이 끝나는 절망적인 질환도 아니다"며 "KU동물암센터에서는 암으로 진단된 반려동물의 임상 정보뿐만 아니라 세포 수준, 유전자 수준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적의 항암치료 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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