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백신 부작용?..어찌 알고 집사 팔에 붙은 껌딱지 고양이들

2021.08.25 14:35:31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여동생이 "백신 맞았는데 고양이가 팔에 붙었다!"며 사진을 보냈다. 오빠는 "최고의 부작용"이라며 부러워했다. [출처: Twitter/ saberchankawaii]

 

[노트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집사들이 최고의 부작용을 호소해 부러움을 샀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만화가인 A 씨는 지난 24일 트위터에 “여동생이 백신 맞은 때의 메시지를 보고 (부러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며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유했다.

 

캡처 사진에서 여동생은 “잠깐!? 백신을 맞았는데, 팔에 고양이가 붙었다!”며 사진 한 장을 보냈다. 사진에서 고양이가 여동생의 오른팔에 바짝 붙어 누운 채 앞발을 올리고 있다. A 씨는 여동생에게 “최고의 부작용”이라고 답을 했다.

 

백신 맞은 집사의 팔에 꼭 붙은 고양이들은 또 있었다. [출처: Twitter/ KKmkkt1]

 

집사의 팔을 꼭 잡아준 고양이. [출처: Twitter/ kobonona]

 

이 집사는 A 씨의 트위터를 보고 뒤늦게 고양이 행동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한다.

 

물론 고양이는 아무 뜻 없이 한 행동인데, 고양이 밖에 모르는 집사가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 특히 집사들은 뒤늦게 깨달음을 얻었다.

 

 

 

 

실제로 집사들이 백신을 맞고 난 후 팔에 매달린 고양이들이 꽤 있었던 듯하다. 한 네티즌은 댓글에 팔에 매달린 고양이 사진과 함께 “그런가! 그래서!”라고 공감했다. 다른 네티즌도 자신의 팔에 얼굴을 올린 고양이 사진을 공개하면서 “그런 것일까!”라고 감탄했다. 반면 견주들은 반려견들이 무관심하다고 서운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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