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집사가 주는 간식 줄 서서 받아먹는 고양이들.."손맛 좋다옹~"

2021.09.01 16:31:1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ivi9909(이하)

 

[노트펫] 꼬마 집사가 주는 간식을 받아먹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벼리', '사라', '예달'이의 보호자 닉네임 '삼냥이 집사'님은 SNS에 "아니...... 너무 귀엽죠?"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웨이팅 필수라는 고양이 맛집~

 

공개된 사진 속에는 꼬마 집사의 곁에 나란히 앉아 있는 벼리, 사라, 예달이의 모습이 담겼다.

 

꼬마 집사 곁에 자리를 잡고 옹기종기 앉아 있는 벼리, 사라, 예달이.

 

 

벼리는 꼬마 집사의 고사리 같은 손에 들린 간식을 받아먹고 있는데.

 

사라와 예달이도 그 곁에 얌전히 앉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꼬마 집사와 냥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가 집사, 빨리 커서 내 간식 좀 챙겨줘라옹~"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아니 누가 누굴 귀여워하는 거야..", "냥이들 얌전히 앉아서 차례 기다리는 거 너무 귀엽다", "꼬마 집사 손 안 물려고 조심히 먹는 거 쏘스윗", "아가도 냥이들도 천사들이네요"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육아에 지친 냥이의 초점 잃은 눈동자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걸 보고 따라서 냥이들에게 저렇게 계란판에 간식을 담아줬다"는 삼냥이 집사님.

 

"사냥하는 것처럼 쏙쏙 빼먹는다 그래서 시도해봤는데, 고양이들이 못 먹으니까 아기가 손으로 하나씩 빼서 먹여주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귀여운 애가 귀여운 애 귀여워하는 중~
 

 

이어 "그걸 받아먹는 게 너무 귀여워서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며 "아기가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들한테 자기가 먹던 치즈 같은 것도 잘 나눠주곤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꼬마 집사와 벼리, 사라, 예달이 삼 형제가 한 지붕 생활을 하고 있는 삼냥이네.

 

삼냥이 집사 님에 따르면 고양이들은 꼬마 집사가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지내왔다고.

 

"모든 걸 삼켜버릴 블랙맘바~♬(Feat.냥스파)

 

그래서일까 꼬마 집사는 고양이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좋아하고, 고양이들 역시 꼬마 집사를 잘 따른단다.

 

첫째 벼리는 집안의 서열 1위로 질투가 많고 센 성격이지만 꼬마 집사한테만큼은 한없이 다 받아주는 천사 냥이라고.

 

"집사야 우리의 가족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옹~"

 

둘째 사라(5살)는 식탐이 많고 겁도 많은 성격이라 꼬마 집사를 조금 무서워하지만 그래도 꼬마 집사가 주는 간식은 잘 받아먹는단다.

 

막내 예달(3살)이는 관심받는 걸 무척 좋아하는 관종냥이로, 꼬마 집사와 가장 친한 절친이라는데.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저희 집 냥이들은 다 길냥이 출신으로, 죽을뻔한 고비 끝에 저에게 오게 됐다"는 삼냥이 집사님.

 

"제 옆에 와서 건강하게 커 줘서 너무 고맙다"며 "갑자기 생긴 아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심했을 텐데 하악질 한 번 하지 않고 잘 지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바람을 전했다.

ⓒ 반려동물 뉴스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