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야, 이거 내가 잘못한거니?"

2015.10.25 06:00:00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집사야...너는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 하는거야?"

 

어이가 없네..(feat 유아인)

 

 

 

 

 

내가 집사 니 침대에 똥을 싸긴 했어.

 

근데 너 요새..새로온 그 녀석만 이뻐하더라..?

 

이거 내 잘못 아닌거 알지?

 

 

 

 

 

집사야, 놀라지마...?

 

하룻밤 이었을 뿐이다?

 

 

 

 

 

 

나 씻고 싶다

 

그냥 물 틀고 씻겨..넌 꼭 두번 이야기하게 만들더라

 

 

 

 

 

 

쥐가 내 음식 먹는 거 지켜봤을 뿐이라고..

 

그거도 내 잘못이니?

 

 

 

 

 

두발짝 움직이는 것도 귀찮아

 

그냥 작은 박스 하나 내 앞에 가져다 놔

 

 

 

 

 

내가 니 맥북 전원을 물어뜯긴 했는데,

 

다행이 감전은 안됐어, 그럼 된거 아냐?

 

이게 이렇게 따질 일인가 싶다 나는....

 

 

 

 

 

웅 치킨 한 조각 먹었어.

 

미안하게 됐다. 거참.

 

 

 

 

니가 먼저 침대에 못 올라가게 했잖아

 

그래서 부순건데..아이쿠우 미안합니다. 이제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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