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시켰는데 고양이가 왔습니다(?)"..봉지 속에 쏙 들어가 심쿵 눈빛 보내는 냥이

2021.09.27 16:27:26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_sonanyang.com._(이하)
 

[노트펫] 배달음식이 담겨온 비닐봉지 속에 들어간 고양이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최근 반려묘 '소나'의 보호자 수진 씨는 SNS에 "배달 시켰는데 왜 고양이가 온 거죠"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고먐미 시키신 분~?"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닐봉지 속에 들어가 있는 소나의 모습이 담겼다.

 

배달음식이 담겨온 비닐봉지를 보금자리 삼아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고 있는 소나.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봉지쓰 침대!"

 

푹신한 집이 있음에도 굳이 비닐봉지에 몸을 넣은 채 이해할 수 없는 고양이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집사가 사준 집 있음(Feat.민달팽이냥)

 

몹시 만족스러운 표증으로 집사를 바라보는 귀여운 소나의 눈빛이 시선을 끈다.


해당 사진은 1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냥?"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어디서 배달시킨 건가요? 저도 당장 주문하고 싶네요", "아니 고양이 미모 무슨 일이죠?", "저희 냥이도 상자보다 비닐봉지를 더 좋아한답니다", "비싼 집 사줘도 결국 고영희 님의 선택은 비닐봉지"라며 귀여운 소나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란 고영희...... 숨만 쉬어도 귀여운 타입"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는데, 소나가 비닐봉지를 워낙 좋아해서 시킬 때마다 일부러 봉지를 안 버리고 놔두는 편"이라는 수진 씨.

 

"그러면 소나가 봉지에 들어가서 앉아있거나 혼자 물고 뛰어다니면서 논다"며 "스스로 나오지 않아서 한참 앉아있다가 정리하려고 제가 빼주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_sonanyang.com._(클릭)으로 논너와"

 

이어 "이제 막 활발하게 뛰어다니고 궁금한 게 많은 아기 고양이라서 '이건 찍어야 해!!' 하고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나는 생후 3개월 된 코리안 숏헤어 공주님으로, 캣초딩답게 무척 활발한 애교냥이라고.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제 눈에 소나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고양이"라며 웃는 수진 씨.

 

"잘 때 밟고 지나가는 것만 빼면 다 사랑스럽다"며 "엄마랑 오래오래 같이 살자 소나냥!"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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