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강아지를 사랑하는 가정부를 찾습니다!'

2015.03.18 16:31:49    서유민 기자 youmin88@inbnet.co.kr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모습

출산 앞두고 가정부·펫시터 구하기에 나서

독립된 주거지 제공...파격적인 고용조건 

 

최근 둘째 출산을 앞둔 영국의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새로운 가정부이자 펫시터 구하기에 나섰다. 

 

18일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왕세손 부부는 최근 영국 여성지에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를 냈다. 광고에서 왕세손 부부는 "이전에 가정부 경험이 있는 사람을 원하고, 특히 저택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이였으면 좋겠다" 면서 "반려견을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길 바란다" 고 밝혔다. 왕세손 부부는 지난 2011년 부터 '루포(Lupo)' 라 불리는 검은 코카 스파니엘을 기르고 있다. 

 

일단 가정부로 채용이 되면, 꼼꼼히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것은 물론 세탁도 해야한다. 또, 은 제품이나 유리 제품 역시 깨끗이 닦고, 식료품을 구비해놓는 것도 해야 한다. 식사 준비, 아이 돌보기와 애견인 루포 돌보기는 필수다. 

 

특히, 왕세손 부부가 키우는 루포를 돌보려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채용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때로 강아지 산책, 목욕, 사료 제공 등을 맡아서 해야하기 때문에 이전에 반려견을 기르던 사람이면 좋을 듯 하다. 

 

이런 깐깐한 채용 요건 만큼, 대우는 꽤 파격적이다. 가정부로 고용될 경우, 커플이 머물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의 거주지가 제공된다. 또, 경우에 따라서 가정부의 배우자 혹은 동거인은 따로 일거리를 받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미 왕세손 부부를 돕는 도우미들이 여럿이기 때문에 생각만큼 일이 벅차지 않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급여조건이 월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왕가의 보모로 일을 시작해 10년 정도의 경력이 쌓이면 10만 파운드(약 1억 6600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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