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고양이가 오징어게임 출전하면 우승각?..`넷플릭스도 인정`
2021.10.25 14:42:38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최근 화제가 된 틱톡 영상 속 새끼고양이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에 출전했다면 반드시 우승했을 것이라고 반려동물 전문매체 데일리퍼스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새끼고양이 ‘토시카’와 집사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한 틱톡 영상이 지난 11일 공개된 후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25일 현재 게시 2주 만에 조회수 179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토시카는 계단 아래에서 집사를 올려다본다. 계단 꼭대기에 있는 집사가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렸다가 다시 앞을 비추자, 계단 중간까지 올라온 토시카가 보인다. 토시카는 미동도 없이 카메라를 주시한다.
카메라를 돌릴 때마다, 토시카는 집사와 거리를 4계단, 3계단 순으로 좁혀가면서도 흔들림 없이 게임을 능숙하게 이어간다. OST가 이 영상에 긴박감을 더한다. 공포영화 명장면도 떠오른다.
네티즌들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을 할 줄 아는 고양이를 신기하게 여기면서 감탄했다. 한 네티즌은 “게다가 토시카는 (오징어게임을 할) 목숨 9개를 가졌다.”고 높이 평가했다. 다른 네티즌은 “플롯 반전: 이 새끼고양이가 오일남(할아버지)이다.”라고 농담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도 내 고양이와 이렇게 놀곤 하는데, 아직도 그 의미를 모르겠다. 아마도 나를 사냥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토시카의 집사도 그 댓글에 “맞다. 고양이들은 확실이 사냥 중이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공식계정도 “나는 당신의 새끼고양이와 동맹 맺는 것을 선택하겠다.”고 댓글을 남기면서, 한층 더 화제가 됐다.
집사는 지난 17일 달고나 게임을 하는 토시카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토시카에게 설탕을 먹일 수 없어서, 달고나를 합성한 영상이다.
한편 지난달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9부작은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열풍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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