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0.1% 펫을 위한..침대가 3천만원

2015.10.29 16:33:33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지난 28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펫부띠끄가 재개관했다. 재개관 컨셉은 '펫의 화려한 천국'(My Pet's Heaven with Luxury).  

 

2012년 명품 펫숍으로 문을 연 갤러리아 펫부띠끄. 지금껏 최고급 제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럭셔리라는 컨셉 만큼이나 더 화려해졌다.

 

상위 0.1% 주인을 둔 개와 고양이를 위한 공간이라도 해도 손색이 없다.  

 

 

 

 

황실 강아지나 고양이가 쓰는 침대일까.  

리뉴얼 전부터 있었던 펫부띠끄의 대표 고가 제품이다. 

 

아래는 침대 공간으로 위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격은 3000만원, 사전에 주문을 해야 받아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이 한정 생산되는 수퍼파인(SUPERFINE) 브랜드 침대다.  

 

제브라 우드를 사용한 원목 하우스 제품으로 가격은 1200만원을 호가한다.

 

 

 

갤러리아 펫부띠끄가 새로 선보이는 한정판 수입 펫 가구들. 

 

가격대는 600만원대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진다. 

 

 

 

베를린의 Cloud7 브랜드로 리뉴얼 전부터 판매했지만, 리뉴얼 후에는 그 가격대가 더 높아졌다.  

 

보통 30만~40만원대 정도이지만, 최고가는 90만대 제품까지. 

모던한 디자인에 푹신하고 안락한 소재와 재질이 특징이다.

 

 

 

 이게 뭘까? 강아지 사료그릇이다. 

파리에서 공수해 온 귀한 밥그릇. 장인의 손길이 한땀한땀 들어갔다. 

 

가격은 1200만원.

 

 

 

 상단은 복면가왕의 복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황재근 디자이너의 제품이다. 

 

총 10벌로 겨울을 맞이해 모피, 드레스 등 다양한 라인을 선보였다. 

가격대는 30만원에서 최고 180만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하단은 올 캐시미어로 짜여진 니트. 리뉴얼 전부터 갤러리아 펫부띠끄의 효자상품이다. 

가격대는 20만원 안팎이다. 

 

 

 

황재근 디자이너의 180만원대 강아지용 밍크 모피 상세 샷

 

 

 

황재근 디자이너의 강아지용 드레스 상세 샷 

주문할 경우 2주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며, 보호자용 주문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10만원대의 아웃도어 제품과

 

 

 

아웃터로 유명한 영국 브랜드 바버(Barbour)가 만든 펫 의류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해 매장에 들어가 착용이나 핏팅도 가능하다. 

 

 

 

 

최고급 수제 사료, 생필품은 필수. 

특히 리뉴얼 전에도 최고급 재료로 만든 수제 간식과 사료는 펫부띠끄 매출의 효자 노릇을 해왔다.

최근 출시된 홍삼 사료도 입점했다. 

 

 

 

액세사리마저 심상치 않다. 

많이 애용하는 목줄은 최고가를 추구하는 다른 품목에 비해 가격대비 가성비가 높다고.

 

 

일반 가정의 보호자라면 다소 거북스러울 수도 있는 펫부띠끄. 사람 대상 명품 만큼이나 반려동물용 명품시장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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