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냥이 맞아요'..1년 사이 폭풍 성장한 고양이 공개한 집사

2021.11.05 16:31:53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사진=Instagram/soph.ie__kiki(이하)

 

[노트펫] 약 1년 사이 몰라보게 확대돼버린 고양이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키키'의 보호자 은정 씨는 SNS에 "네.. 같은 고양이 맞습니다.. 너무 잘 먹였나 봐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키키의 아깽이 시절 모습과 다 자란 현재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 고먐미...... 숨만 쉬어도 심장 뿌시는 특급 귀요미!"

 

집사의 품에 매달린 채 울고 있는 '쪼꼬미' 시절 키키.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 '한도 초과' 귀여움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것 같은 아련한 눈망울이 시선을 끈다.

 

집사 사랑이 냥이한테 끼친 영향......(Feat.왕크니까왕귀엽냥)

 

그런데 뒤이어 공개된 사진 속에서 키키는 1년 전과는 다소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이 오른 듯 오동통한 모습으로 폭풍 확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눈길이 절로 가는 사랑스러움은 어릴 때와 변함없는 것 같은데.

 

얼빡샷에도 굴욕 없는 완성형 미모~

 

해당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고양이 확대범이다!!!", "집사님 최소 고양이 확대 박사학위 받으신 분", "역변냥이 너무 귀엽다..", "냥이들 뒤돌아보면 커있고 또다시 보면 커있고.. 진짜 빨리 크죠", "어릴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귀엽네요"라며 키키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장 꽉 붙잡아~ 귀여움 간다!!!"

 

"첫 번째 사진은 키키를 처음 입양하던 날 차로 이동하던 중 너무 울어서 꺼내줬더니 남자친구 품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다"고 설명한 은정 씨.

 

"두 번째 사진은 찍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한 최근 사진"이라며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보니 새끼였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언제 저렇게 컸나 싶었다"고 웃었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

 

이어 "키키는 새끼 때부터 밥을 너무 잘 먹어서 저러다 배 터지는 거 아닌가 걱정할 정도로 배가 볼록 나와있었다"며 "따로 좋은 걸 먹이지도 않는데 건강하게 폭풍 성장해 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덧붙였다.

 

또래보다 덩치가 있는 키키의 모습을 볼 때면 은정 씨는 '이제 그만 확대됐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다고.

 

그래도 아픈 곳 하나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키키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라는데.

 

처음 만난 기사님이 캣타워로 안성맞춤!

 

키키는 생후 1년 5개월 된 공주님으로,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머리를 만져달라고 들이댈 정도로 성격 좋고 쾌활한 개냥이라고.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soph.ie__kiki(클릭)로 논너와"

 

어릴 때부터 남다른 식탐을 자랑해서 언니 고양이 '소피'의 밥을 뺏어 먹는 게 취미란다.

 

"소피 언니랑 잘 지내주고 큰 사고도 안 쳐주는 키키에게 고맙다"는 은정 씨.

 

"집사랑 평생 꽃길만 갈 고양!"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아픈 곳 하나 없이 더 쑥쑥 커서 건강한 뚱냥이가 되자"며 "이쁜 내 새끼 나한테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너 덕에 힘이 나!"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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