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겨낸 남편 위해 허락했는데..' 최명길, 반려견과 우아한 한때

2021.11.08 16:52:52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배우 최명길이 반려견과 함께 한 대본 연습 모습을 공개했다.

 

최명길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공중 대본공부 칸이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넓직한 안마 의자에 앉아 현재 출연하고 KBS2 일일드라마 빨강구두 대본 연습을 하는 모습이다.

그 옆에는 윤기나는 회색털을 가진 반려견 칸이가 늠름하게 앉아 있다.

 

칸이는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로 지난 2019년 무렵 입양한 반려견이다. 최명길은 입양이 마뜩치 않았으나 폐암을 이겨낸 남편 김한길이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못 이기는 척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11월말 방송된 채널A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최명길은 "개털이 호흡기에 좋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김한길이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반려견이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어서 원하는 걸 들어주자 했다"고 말했다.

 

 

방송 당시 이미 집안의 막내로 가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칸이. 2년이 흐른 지금 최명길의 막내 사랑은 더욱 단단해진 모습이다. 

 

한편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히 높고, 그레이 하운드에서 나온 만큼 잽싸게 달릴 수 있다. 아파트에서도 잘 지낼 수 있는 가정견으로 꼽힌다. 단모종에 털빠짐도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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