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찍는 집사 옆에 서서 '남친짤' 생성한 야옹이.."윙크는 덤이다옹"
2021.12.02 11:40:07 서윤주 기자 syj13@inbnet.co.kr
[노트펫] 거울 셀카를 찍는 집사 옆에 서서 다정하게 팔을 올리고 윙크를 하는 고양이의 사진에 누리꾼들이 부러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아이티미디어는 셀카 찍는 집사 옆에서 '남친짤'을 생성한 고양이 '레옹'의 사연을 전했다.
일본에 거주 중인 한 트위터 유저는 현재 고양이 레옹, '지지', '코타로'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중 치즈 냥이 레옹은 집사가 유기묘 카페에서 데려와 가족이 됐다.
가족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란 녀석은 그 사랑을 집사에게 보답하려는 듯했다.
레옹은 집사의 옆에 딱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것은 물론 거침없는 애정표현을 했다.
최근 집사는 자신의 SNS에 '뻔뻔하고 귀여운 고양이 남친에게 빠져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거울 셀카를 찍는 집사와 그 옆에서 윙크를 하고 있는 레옹의 모습이 담겼다.
다정하게 팔을 올리고 웃는 상을 한 레옹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나도 이런 남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 부럽다", "집사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집사는 "레옹은 내가 화장실에 가면 꼭 찾아와 머리카락 그루밍을 해준다"며 "애정표현인 것 같은데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이 행동이 나에 대한 애정 표현 같아서 뿌듯하다"며 "매번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도 행운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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