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망토옷을 입고 말똥말똥한 눈빛으로 앉아있는 포메라니안이 엄마 미소를 짓게 하고 있다.

반려견 '짱짱이'의 보호자 주희 씨는 지난 2일 SNS에 망토를 두른 짱짱이의 사진을 게시했다.

온몸을 감싸는 것은 물론 머리 부분은 털모자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큰 망토를 걸친 짱짱이. 망토 속에서 짱짱이의 눈빛은 초롱초롱하다.

가만히 앉아 입을 살짝 벌린 짱짱이의 모습에 사람들은 "표정이 너무 귀엽다" "혼자 귀여우면 반칙" "심장이 무너지는 중" "진짜 인형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였다. 

주희 씨는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짱짱이를 위해 외출할 때 가지고 다닐 망토를 사서 입혀봤다고. 짱짱이는 워낙 성격이 순해 옷을 입혀도 가만히 있는다는데 이날도 역시 그랬단다.

주희 씨는 "짱짱이가 옷이 마음에 들고 따뜻했는지 앉아있다가 엎드려서 잠도 잤다"고 웃었다.

짱짱이는 올해 한 살된 포메라니안으로 2개월 터울의 누나인 포메라니안 '무무'가 있다.

에너지가 넘치는 무무와 달리 누워서 뒹굴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짱짱이는 종종 과격하게 달려드는 누나가 부담스러울 때면 주희 씨에게 달려가 안기곤 한다.

그래도 무무와 짱짱이는 서로 얼굴을 핥아주기도 하고 밖에 나가면 꼭 붙어 다니며 서로 의지한다고. 특히 둘이 바깥에 나갈 때 의지하는 모습이 확연하단다. 집에서와 달리 바깥에 가면 이 녀석들은 얌전하기가 이를 데 없다.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미모다" "이렇게 이쁜데 관심이 안 가면 로봇이다" 등의 반응이 나올 정도다. 이런 칭찬에 주희씨의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는 것은 덤이다.

주희 씨는 "어딜가나 이쁨받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