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하악질에 풀죽은 쫄보냥..`친해지고 싶은데 무섭다냥`

2021.12.13 15:47:17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고양이가 아기고양이와 친해지려고 다가가자, 아기고양이가 하악질을 했다.
[출처: Twitter/ uni_mugi_hachi]

 

[노트펫] 다 큰 고양이가 아기고양이와 친해지려다가 아기고양이의 하악질에 놀라서 풀 죽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소심한 고양이 ‘무기’의 집사는 자원봉사로 아기고양이들을 임시 보호한다. 그래서 항상 집은 새로 온 아기고양이들로 북적인다.

 

고양이가 아기고양이에게 겁먹고, 열중쉬어 자세를 하듯 얌전히 앉았다.

 

집사는 최근 아기고양이 4마리를 맡았는데, 무기는 아기고양이들과 친해지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낯선 환경을 경계한 아기고양이는 무기의 진심을 받아주지 못했다.

 

지난 8일 아기고양이 하악질에 풀 죽은 고양이의 트위터 영상은 13일 현재 11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집사는 “아기고양이에게 미움 받아 침울한 고양이”라고 설명을 붙였다.

 

 

 

네티즌들은 둘이 친해졌으면 좋겠다며, 한 목소리로 풀 죽은 무기를 달랬다. 한 네티즌은 무기에게 “너무 놀라서 기분이 굉장히 나빠졌을 뿐이니까” 상처 받지 말라고 다독였다. 다른 네티즌도 “하지만 분명히 곧 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 무기는 상냥한 형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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