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국내 최초 반려동물펀드 출시..미국 비중 40%
2021.12.22 09:41:56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KB자산운용은 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KB 글로벌 반려행복펫케어 펀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B 펫케어펀드는 글로벌 주식 시장에 상장된 반려동물 관련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시가총액 100만 달러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 50만 달러 이상의 기업 중 반려동물 관련 매출액이 총 매출의 30% 이상인 기업을 1차 정량조건으로 핵심 종목을 선별한다.
예상 포트폴리오 기준으로 의료진단(24%) 및 의약품(21%) 분야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으며 뒤를 이어 사료 제조(18%), 온라인 유통업(13%), 오프라인 유통업(9%) 순으로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39%), 영국(14%), 일본(7.4%) 순으로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브라질, 독일, 프랑스, 스위스, 중국 등의 기업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네슬레를 비롯해 과거 화이자의 자회사였던 세계 최대 반려동물 의약품 및 백신 생산 업체인 조에티스, 반려동물 시장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온라인 쇼핑몰 츄이 등에 투자한다.
미국 펫케어 시장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095억달러로 추정된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미국 펫케어 산업은 2030년까지 시장규모가 3배 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기준 380조원 규모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반려동물산업의 안정성과 성장세가 탄탄해졌다.
펀드는 KB국민은행, KB증권, 한국포스증권, 교보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63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1.28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2.230%)과 C-E형(연보수 1.430%, 온라인전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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