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패드 액정 깨고 일단 먼저 반성한 댕댕이..제 발 저렸댕
2021.12.29 15:12:08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노트펫] 반려견이 잘못을 들키기 전에 먼저 구석에서 반성한 탓에 보호자가 반려견의 잘못을 찾아내고도 혼내지 못했다고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어느 날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루’가 평소와 다르게 주방 구석에 숨어서, 보호자의 눈치를 봤다. 보호자는 내심 ‘루가 무슨 사고를 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루의 보호자는 지난 22일 틱톡에 구석에서 혼자 반성한 루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46만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한 네티즌은 “확실히 수상한 모습이지만, 귀여워서 괜찮아.”라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뭘 했는지 대답을 들어보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다.
보호자는 매의 눈으로 집안을 살펴봤고, 아이패드 액정 모서리가 깨진 것을 발견했다. 보호자는 바로 루에게 아이패드를 들고 따졌다. 루는 보호자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용서를 빌었다고 한다. 그 귀여운 모습에 용서하지 않을 보호자는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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