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룸, 펫푸드 시장 진출...동원F&B와 맞손

2022.01.03 11:29:23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노트펫] 반려동물용품 미디어 커머스 페스룸이 펫푸드 시장에 발을 들인다.

 

동원F&B는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을 운영하는 비엠스마일과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비엠스마일 본사에서 반려동물의 건강한 식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용 기능성 습식 파우치와 캔 제품에 대한 공동 개발·판매,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30년 이상 펫푸드를 제조하며 쌓아온 동원F&B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비엠스마일의 디지털 마케팅 강점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비엠스마일은 지난 2018년 페펨으로 설립, 반려동물 욕실 용품들을 출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블랭크코퍼레이션의 반려동물 브랜드 아르르와 쌍벽을 이루는 반려동물 미디어 커머스로 성장했다.

 

지난 2020년 1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400억원 가량(잡코리아 회사 소개 기준)의 매출을 예고하고 있다.

 

오프라인으로도 영역을 넓혀 전국 2000곳 이상의 펫샵에 목욕·미용·배변 용품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미디어 커머스로 시작한 곳 답게 자체 반려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카카오플러스,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채널에서 반려인들과 소통하며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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