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집사 영상 촬영 중 시선 강탈한 고양이..'메뚜기세요?'
2022.01.10 15:49:08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노트펫] 아가 집사의 영상을 촬영하던 중 뜻밖의 행동으로 시선을 강탈한 고양이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묘 '레옹'이의 보호자 민정 씨는 SNS에 "저희 아기 찍는데 뜻밖의 시강ㅋㅋㅋ 아 메뚜기인 줄요ㅋㅋㅋ귀여워"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생후 16개월 된 민정 씨의 아들과 레옹이의 모습이 담겼다.
TV에서 나오는 소리에 맞춰 춤을 추고 있는 아기 집사.
민정 씨는 그런 아들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때, 아기 집사의 곁에 얌전히 앉아 있던 레옹이가 갑자기 용수철처럼 튀어 올랐다.
무언가에 깜짝 놀라기라도 한 듯 엄청난 점프 실력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레옹이의 뜻밖의 점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춤을 이어가는 아기 집사와 멋쩍은 듯한 레옹이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둘 다 귀엽네요", "고양이 날아가는 줄", "역시 고양이가 놀라는 건 치트키급 귀여움", "고양이랑 애기의 조합은 끝판왕이네요", "점프력 무슨 일인가요?"라며 사랑스러운 둘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가 발을 까딱였더니 그걸 보고 레옹이가 깜짝 놀랐다"는 민정 씨.
"아기 춤추는 모습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들었다가 더 귀여운 모습을 보게 돼 폭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레옹이는 2살 난 스핑크스 왕자님으로, 강아지 보다 더 강아지 같은 개냥이라고.
민정 씨의 아들인 아기 집사와 둘도 없는 죽마고우 사이로, 없으면 서로 찾아다닐 정도란다.
"레옹이는 성묘로 저희 집에 입양 왔는데, 다행히 첫날부터 적응을 잘해줬다"고 레옹이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한 민정 씨.
"진짜 순둥한 우리 레옹이, 우리 아가 단짝이 되어줘서 고마워. 건강히 오래오래 함께 있자"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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